치협 정기이사회
치협이 지난 18일 SBS 8시 뉴스 보도에 대해 강경대응을 선포하고 나선 가운데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도 이를 강력히 성토하는 한편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결의했다.
치협은 지난 21일 제6회 정기이사회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해 주요 안건과 보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18일 SBS 8시뉴스의 왜곡보도와 관련 경과를 보고받고 20일 치의권회복위원회에서 결의한 바와 같이 SBS 측을 상대로 정정보도 요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명예훼손 소송 등을 제기하기로 했다.
또 관련 보도 자료를 발표한 최영희 의원실 측에도 서한을 보내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이수구 협회장이 직접 방문해 유감을 표명키로 해 향후 최 의원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심화교육(AGD)수련제도규정 및 시행세칙의 개정을 논의하는 한편 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공청회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키로 했다.
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제의료봉사단 활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FDI유치위원회 위원과 상대가치개정위원회 및 상설수가협상단 위원 교체의 건을 승인했다.
아울러 지난 7, 8월 실시된 치과병의원 감염관리기준 이행실태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 구성에 대해 보고받았다.
특히 다음달 14일(금) 저녁 7시에는 ‘건강한사회만들기 캠페인’ 발족식이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차기이사회는 다음달 18일(화)에 개최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