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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왜곡…공개 사과하라” SBS에 정정보도 요구 항의공문 발송

관리자 기자  2008.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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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의 치과의원 80% 부당 청구 보도에 대해 치협이 해당 방송사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항의공문을 보내는 한편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치협은 지난 21일 SBS에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공문을 통해 “보건복지가족부의 보도해명자료에서 나타난 것처럼 30개 치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병의원에 대한 기획현지조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표본조사인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보도 내용의 왜곡된 부분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비롯해 잘못된 부분을 명백히 시정하는 내용을 방송된 내용과 같은 분량으로 자막처리와 함께 보도할 것”을 요구했다.


치협은 “이 같은 요구와 관련해 SBS의 납득되는 수준의 조치가 없다면 민·형사상의 소송 등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위원회에서도 치과계 부당청구 왜곡보도 정정보도 및 사과요청을 SBS 홈페이지 및 해당 기자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