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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보험수가 3.7% 인상 합의

관리자 기자  2008.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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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내에서도 바닥없는 개원경기 악화로 우려를 사고 있는 한의계는 내년도 보험수가가 3.7% 인상된 것과 관련 비록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계약이지만 고통분담 차원에서 합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이하 한의협)는 지난 23일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3.7% 인상된 2009년도 보험수가를 확정 발표해 상대가치 점수당 단가가 전년도 63.3원에서 65.6원으로 2.3원 인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수치상으로는 3.7% 인상이라고는 하지만 진료행위 원가에도 못 미치는 현재의 수가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계약”이라며 “하지만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단체로서 경제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의미에서 수가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회장도 “지금 한의사들은 사상 최악의 경영난에 빠져 있지만 국민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십분 감안, 많은 부분을 양보해 수가협상에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