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시민의 35%가 미용·성형 등과 관련된 불법 의료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대전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대전지역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5%가 불법 의료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76.9%는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에서 미용 문신 등 미용 성형 관련 시술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는 양로원 등에서의 치과 시술(16.3%), 건강원·탕제원 등 한의·한방 불법의료 시술(9.5%)이 뒤를 이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