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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치과박물관 구경오세요” 서울대 치의학박물관내 개관

관리자 기자  2008.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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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예표 동창회장에 감사패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 증진과 계몽을 위한 ‘어린이 치과박물관’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관장 배광식)이 지난 20일 어린이 치과박물관의 공식 개관을 알리는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어린이 치과박물관 개관은 홍예표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의 1억원 후원으로 추진된 것으로 치의학박물관 내에 20여평의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치과박물관은 치아관련 동화책과 영상 등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치과교실’, 치과의사 체험을 위한 ‘나도 치과의사’, 치아에 대한 학습과 체험을 하는 ‘입속 탐험실’, ‘칫솔과 치약 전시실’, ‘동물이빨 전시실’, 치아관련 애니메이션 및 동영상을 관람하는 ‘치아터널’,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 인형전시’, 치과관련 ‘기념품’ 코너 등 총 8개의 주제별 공간으로 꾸며졌다. 
배광식 관장은 “홍예표 동창회장을 비롯해 어린이용 유니트체어, 치과의사 인형, 각종 교육자료 등을 후원해 주신 숨은 분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박물관 개관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 관장은 하지만 “박물관 수장고와 전시실이 아직 충분하지 못한 만큼 향후 충분한 전시공간과 수장고를 지닌 독립건물 확보가 필요하며 서울대부설기관 등록, 학예사 충원, 어린이 현장체험 학습기관 지정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박물관 개관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한 홍예표 동창회장에게 감사패가 증정 됐으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 및 어린이 치과박물관 개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한수부 전임 박물관장에게 공로패와 더불어 명예관장 위촉패가 증정됐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