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태 박사가 이끄는 서울 글로리아합창단의 나라사랑 정기연주회가 깊어가는 가을저녁을 수놓는다.
오는 11월 5일 KBS 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정기연주회는 나라사랑 음악회 3회째이자 정기연주회 13회째를 맡고 있는 의미 있는 연주회로 1부에는 Sicut Cervus 외에도 그리운 금강산, 가을 가곡 모음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이 공연된다. 이어 2부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님이 오시는지, 눈,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고향의 노래 등 총 9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양영태 박사는 “정결한 음악사랑과 나라사랑의 아름다운 심혼이 함께하면 진정, 대한민국의 위대함으로 어우러져 합창하는 승화의 순간이 펼쳐질 것”이라며 “글로리아 합창단이 지향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아름답게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연주회는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