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김욱규·이하 부산대 치전원)이 본격적 산학연구를 위한 초석을 세웠다.
부산대 치전원측은 지난 10일 부산대학교 본부와 ‘치의학 산학연구동 건립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인세 총장, 김욱규 치전원장, 허문회 부산치대 동창회장이 서명 날인한 이번 약정서에 따르면 내년 3월 준공예정인 양산 치전원 건물과 인접한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000㎡규모로 산학연구동 건립을 약정,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건립재원은 치전원과 치과대학 총동창회의 발전기금, 부산대 산학지원금 등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특히 정인교, 김진범, 신상훈 교수 등 치전원 교수진과 동문회 관계자들이 배석한 이날 약정식에 이어 부산치대 1기 동기회장인 조세규 원장이 부산치대 1기 동기생들이 모금한 1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며 모교를 향한 따뜻한 사랑을 표현,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부산대 치전원 측은 산학연구동이 건립되면 국제적 규모의 연구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치과의사회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치과 기자재 산업체와의 산학연구를 통해 동남권 치과계의 ‘연구와 교육의 리더’로서 기반을 다져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 이 계획과 관련 치과대학 동문 및 치과계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절실한 때임을 알리고 개정된 홈페이지(http://dent. pusan.ac.kr)를 통한 기금모금운동의 취지와 모금 내역 등을 수시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