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구 협회장, 인천지부 방문 임원들과 간담회
이수구 협회장이 일선 지부를 방문하며 지부 임원들을 대상으로 치과계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달 27일 인천지부(회장 정충근)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인천지부 회관에서 갖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치과계 현안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인천지부의 애로점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지부 이사회를 겸한 자리로 이 협회장은 최근 성사된 보험 수가 계약을 비롯해 ▲노인무료틀니사업 ▲보건복지가족부 내 구강전담부서 부활의 필요성 ▲FDI 스웨덴 총회 결과 브리핑 외에도 많은 치과계 현안을 자세하게 설명, 인천지부 임원들의 큰 공감을 얻어냈다.
이 협회장은 최근 공단과의 3.5% 수가 인상과 관련해 “만족하지는 않지만 타 의료 단체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치는 결코 아니다. 차후에도 수가 인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무료틀니와 관련해 이 협회장은 “치협은 노인틀니가 급여화 될 경우 파생될 여러 문제점에 대해 적극 피력하고 있으며 정부 당국자들도 공감하는 분위기”라며 “노인무료틀니 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구강·생활위생팀으로 개명된 부분에 대해서는 “생활위생팀에서 ‘구강’이라는 단어를 삽입한 것은 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전담부서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전제하고, “복지부 구강·생활위생팀 내 구강에 관련된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력히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문과목 표방금지 기한 연장의 국회의원 발의에 대한 부분을 비롯해 자율징계권, SBS 부당 청구 관련 보도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협회장은 “인천지부 방문을 시작으로 지부 이사회 일정을 고려, 전 지부를 순회할 계획”이라면서 “치협과 지부의 소통이 원활해져야 한다. 원활한 소통의 결과는 곧 치과계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원과의 대화의 시간에는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 우종윤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인천지부 내빈들이 참석, 경청하기도 했다.
정충근 인천지부 회장은 “협회장 취임 이후 첫 지부 방문지를 인천지부로 선택한 것은 인천지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것”이라면서 “이 협회장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치과계 현안을 이해하는데 한층 도움이 됐다. 앞으로 인천지부는 치과계 발전을 위한 일이면 적극적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부는 이날 정기이사회를 갖고 불법광고에 관한 건을 비롯해 일본 요코하마시 국제 교류의 건과 복지위원회 개최의 건, 중국 제남시 국제교류에 관한 건, 개원의와 종합병원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