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평가결과 발표
국회보건복지가족위원회 2008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임두성, 최영희, 백원우 의원이 선정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달 26일 2008년 국회 국정감사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21명의 우수의원을 발표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임두성 한나라당 의원이, 민주당 의원으로는 최영희, 백원우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임 의원은 건강보험료 상위 및 하위세대의 진료비 격차와 건강보험 체납자 급증 등 저소득층의 건강보험관련 문제들을 다양한 통계로 지적하고 여성 결혼이민자와 해외노동자 등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최 의원은 멜라민 사태와 관련 복지부 늑장대응으로 인해 아동들이 멜라민 공포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것을 지적하는 한편, 고소득층의 건강보험료 연체와 국민연금 체납행태를 제시하고 대안도 내놔 정책 국감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의원은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쌀 직불금 불법수령 의혹에 대해 치밀하게 파헤치고 감사원의 관련자료 은폐의혹 등의 이슈를 끌어 낸 점이 감안돼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실련의 이번 우수의원 선정 결과 매년 우수의원 1순위였던 김춘진 의원은 선정되지 않았으며 전현희 의원 역시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