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경영지원회사(MSO)의 증가와 출자개방병원 허용 논란, 의료관광활성화 등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의료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의료비즈니스의 전망을 조명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주)메디파트너(대표이사 박인출)는 지난달 26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의료산업화, 그 트렌드 읽기와 기회의 발굴’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치과의사 및 의사 등 의료산업종사자 300여명이 참여해 MSO에서 의료금융, 메디컬 몰 등 의료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사안들을 자세히 점검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박인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회장은 의료계 새로운 이슈들의 등장과 전개양상을 직접 설명하고 변화의 핵심은 의사집단과 비즈니스와의 결합을 통한 네트워킹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산업화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출자개방형병원의 전망에서는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보장성을 강화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영리법인병원 제도 시행을 위한 조언들이 제공됐다.
이 밖에도 ▲메디파트너가 선도했던 네트워크 병원의 운영 ▲의료금융을 활용한 치료동의 및 병원경영 활성화 방안 ▲국내병원 해외진출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방안 ▲메디컬 몰이 개원의에게 주는 의미 ▲의료서비스 산업의 투자포인트 등 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핵심사항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메디파트너의 한 관계자는 “예치과 등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의료서비스 산업의 핵심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라며 “네트워크 치과의 경우 이제는 교육, 경영의 표준화 뿐만 아니라 임상표준화가 포인트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메디파트너의 노하우가 참가자들에게 많이 전달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