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 치위생과연구팀 발표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일반인 3명 중 1명은 시술의 이점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연구조사결과가 나왔다. 향후 스케일링 보험화가 되면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겠다는 응답은 3분의 2를 넘었다.
지난달 18일 열린 한국치위생교육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조지은 씨 등 신구대학 치위생과 연구팀이 발표한 ‘일반인들의 스케일링 인식도와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10~50대 일반인 4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는 사람은 64.3%였다.
스케일링을 받게 된 동기로는 치과에서의 권유(53.6%)가 가장 많았다.
반면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경우 스케일링이 무엇에 좋은 치료인지 모르고(32.8%) 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해서(28.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스케일링 보험화가 되면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그렇다’(47.4%)와 ‘매우 그렇다’(23.6%)를 합쳐 70%가 넘었다.
회사나 학교의 구강진료 및 예방업무에 스케일링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답변은 79.3%, 구강진료 진행시 참여의사는 87.1%로 비교적 높았다.
또 응답자들은 적정 스케일링 비용으로 1~3만원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했으며(52.0%), 이어 3~5만원, 1만원 이하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예방적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릴 홍보방안으로는 33.5%가 TV프로그램을 꼽았고 이어 공익광고(18.6%), 인터넷(14.9%), 학교교육(14%) 등의 순이었다.
연구팀은 “스케일링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회사, 학교에서의 구강보건 및 예방처치 교육을 통해 구강관련 지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