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맞벌이 자녀 구강건강 더 ‘열악’ 외벌이 보다 검진 횟수도 적어

관리자 기자  2008.11.10 00:00:00

기사프린트

맞벌이 자녀의 구강상태가 외벌이보다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오치과네트워크가 부모 676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자녀의 치아에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맞벌이 부모는 81%(274명)가, 외벌이는 66%(223명)가 그렇다고 답해 맞벌이 자녀는 15% 정도 더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치아문제는 부정교합과 충치가 상당부분을 차지했는데 부정교합의 경우 맞벌이 자녀(40%, 134명)가 약 10% 정도 더 많았고, 충치의 경우도 맞벌이 자녀가 41.4%(140명)로 외벌이 자녀 24%(81명)보다 17.4%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잇몸문제나 입마름 증상 등 전체적인 구강질환도 맞벌이 자녀가 외벌이 자녀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오네트워크 관계자는 “실제 학교에서 시행하는 치과검진 시만 보더라도 맞벌이 가정 자녀가 충치 개수나 정도가 더 심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결과 1년 이내마다 정기적으로 자녀가 구강검진을 받고 있다고 답한 부모는 맞벌이의 경우 24.3%(82명)로, 외벌이 (32.5%/110명)보다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