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임원 및 각 구회장·총무이사가 한자리에 모여 서울대치과병원 관악분원 설립, 노인틀니 급여화 등 개원가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울지부 임원들과 25개 구회장들은 서울대치과병원 관악분원 설립을 결사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서울지부(회장 최남섭)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전남 무안리조트에서 임원·의장단 및 각 구회장·총무이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수회를 열고 해외환자 유치·의료관광 허용, 건강보험 진료비에 대한 세율 혜택 및 급여기준 개선, 현지조사 대상기관 자율시정 통보제 개선, 연말정산 국세청 자료제출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도치과의사제도 개선 방안, 프렌차이즈 네트워크 치과의 불법 유인 광고 호객행위 대책, 미가입 회원 가입 독려 방안 등에 대해서도 대처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서울지부 임원들과 구회장들은 이날 채택키로한 성명서에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반대의사를 분명히 표명했음에도 불구, 서울대치과병원의 독선에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소모적 분란을 일으켜 치과계의 큰 부담을 주지 않도록 자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구회장들은 또 늘어나는 네트워크 치과의 환자 유치 호객 행위 등과 같은 조직적인 불법 행위에 대한 대처와 현지조사 대상기관 자율시정 통보제 개선, 오래된 치과건강보험 급여기준 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