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이 지난 4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유 차관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아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정과제들을 힘차게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우리 정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유 차관은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도 안팎으로 매우 어렵고 국민들의 삶도 더욱 힘겨워졌다”며 “이러한 시기에 저소득층과 서민의 힘겨운 삶을 보듬고 어루만져 줄 책임이 있는 우리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크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유 차관은 “당장 생활이 어려워서 국가나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생계, 의료 등 기초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또한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해 복지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