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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공급과 치주질환 등 연관성 강연 치주과학회 학술집담회…콘만 교수 특강

관리자 기자  2008.1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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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과 특정 유전자와의 상관성을 밝히는 등 해당 분야의 권위자로 잘 알려진 케네스 콘만 교수가 특별 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박준봉)는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케네스 콘만 교수(Interleukin Genetics 연구소)를 초청해 특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만 교수는 지난 1997년 최초로 치주질환과 ‘인터류킨(interleukin)’과의 연관성을 알리는 논문을 발표해 이후 연구들의 촉매 역할을 한 바 있다.


콘만 교수는 이날 ‘Nutrition, inflammation and periodontal disease’를 주제로 영양공급(nutrition)이 치주질환, 심혈관계질환, 당뇨와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강의했다.
특히 콘만 교수는 질병의 임상적인 발현은 세균과 숙주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이며, 이것은 유전자와 환경적인 차이(variation)에 의해서 변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세균은 염증을 활성화(activation)시킴으로써 질병을 일으킬 수 있지만, 각 개인별로 다른 질병의 정도(severity and extent)는 흡연, 당뇨, 유전, 식이요법(diet)과 같은 질병의 조절자(disease modifier)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미국치주학회지(Journal of Periodontology·JOP)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콘만 교수는 지난 4∼5년간의 미국치주학회지의 투고성향, 투고절차 및 향후 편집 방향 등을 소개하는 한편 현재 3%에 머물고 있는 한국저자의 투고율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연구자들의 투고를 요청하기도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