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갑 대한치의학회 회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치과마취과학회(Federation of Asian Dental Anesthesiology Science; FADAS) 학술대회에 참석해 일본치과학회 관계자를 만나 한국과 일본의 치의학회간 교류에 물꼬를 트자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학술대회에서 일본치과학회 회장인 에토 카주히로 교수와 총무이사인 마사히토 수미토토 교수를 만나 양국의 교류에 대해 제안했으며, 일본 측에서 흔쾌히 받아들여 치의학회 주최로 내년 2월경 열리는 학술대회에 일본 측 관계자들도 참석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일본치과학회는 이미 중국치과학회와 교류를 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한국, 중국, 일본이 함께 해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치의학회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진정법과 임플랜트와 관련 표준진료 지침 제정에 대해 일본 측도 필요성을 공감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며 “앞으로 대한치의학회가 발전하는데 일본치과학회가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치의학회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