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회장 신성호)와 울산지부(회장 염동옥)가 공동개최한 ‘2008 South East dental Academic Festival & Exhibition in Busan(이하 SEAFEX)’가 내실을 다지며 세 번째 잔치를 마쳤다.
‘2008 SEAFEX’는 모두 1500여명의 부산·울산지부 회원, 치과위생사 및 가족들이 등록 및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All That Dental Blue Ocean’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SEAFEX 2008은 기존 부산지부 학술대회에서 확대 개편해 발족한 지 3년째, 울산지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지 2년째 되는 해를 맞아 어느 때보다 알찬 대회 운영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토요일 하루 개최라는 점에서 참여가 예년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관계자들이 우려했으나 오후 들어 개원의 및 스탭들이 대거 몰리면서 각 강연장이 뜨거운 학술열기 속에서 달아올랐다.
먼저 ▲Plenary Session ▲Master Clinic ▲Hands-on Course ▲Staff Lecture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학술프로그램에서는 10명의 국내외 치과의사가 연자로 나서 개원의들을 위한 임상중심의 강연과 스탭들을 위한 실무 위주 강연을 각각 펼쳤다.
2층에서 진행된 Plenary Session과 Master Clinic에서는 개원가를 위한 주제들과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주제들이 함께 어울려졌다. 1층의 핸즈온 코스에는 주요 임플랜트 업체들의 제품 설명과 시연 등과 함께 직접 개원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순서가 마련됐으며 보험청구 등을 주제로 진행된 스탭 강연은 강의실이 가득차는 인기를 누렸다.
3층에 마련된 치과기자재 전시회도 참석자들에게 최신정보를 전달했다. 66개 주요 업체, 150여개 부스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기자재와 볼거리를 만들어 내며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 종료 후에는 주최 측 만찬과 ‘드럼캣’ 공연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개회식에는 이수구 협회장, 유재중 한나라당 의원, 김욱규 부산대 치전원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축사를 대신해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치협의 입장, 2013년 FDI총회 유치활동,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 발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부산 수영구가 지역구인 유재중 의원은 이번 SEAFEX에 참여해 치과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혔다며 향후 의정 활동에 이를 적극 참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