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지도해준 최한철 교수님과 함께 연구한 주형이에게 우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연구를 이해해준 아내에게 수상의 기쁨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치과 임플랜트용 저 탄성계수 4원계 합금의 나노튜브형성 : 전기화학적 접근’이라는 논문으로 대상을 차지한 조선치대팀의 최환석 학생(본과 2년)은 두달 전 결혼한 새신랑. 아내는 아무런 불평 없이 남편의 힘겨운 연구를 내조했다.

저탄성 Ti-35Nb-5Ta-7Zr합금에 양극산화법을 이용해 Nanotube를 형성하는 기술은 임플랜트의 생체적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법. 최환석 학생은 합금비율을 맞추는 과정과 적절한 전압조건을 찾아내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논문의 참신성 뿐 아니라 유창하고 자신감 있는 영어발표로도 눈길을 끌었던 최환석 학생은 카투사로 복무하던 군대시절 영어에 매진했다고 한다.
최환석 학생은 “대상을 수상한 논문을 보완해 내년 ADA 학술대회에서는 더욱 완벽한 발표를 준비하겠다”며 “큰 상을 받도록 지도해준 교수님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