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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신념으로 적정가격 유지 필요” 박인출 대표, 가격저항 극복 7가지 비결 특별세미나

관리자 기자  2008.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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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내려면 환자가 당장에라도 몰려올 것 같지만 실제 결과는 이익의 감소와 치과계의 이미지 실추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박인출 예네트워크 대표가 ‘가격 저항을 극복하는 7가지 비결’을 주제로 지난 8일 예빌딩에서 연 특별세미나에는 최근의 경기 불황을 반영하듯 토요일 늦은 시간까지 박 대표의 강연을 듣기 위해 서울, 경기는 물론 제주 등 전국에서 참가한 치과의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이날 박 대표는 최근 개원가가 임플랜트를 비롯한 각종 보철 수가를 경쟁적으로 낮추는 출혈 경쟁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다른 치과와의 비교에 따른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가격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 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가격을 낮추더라도 나보다 더 낮은 가격을 받는 치과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라면서 “가격을 10% 내려면 실제 이익은 10%가 아니가 30%를 잃게 되는 것이다. 절대 가격을 내리는 것이 왕도가 아니다”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가격 저항을 극복하려면 “자신만의 개념과 신념을 가지고 ‘적정 가격’을 받되 이 같은 신념을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주기적으로 평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한 이날 강연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가 아니더라도 학연, 지연 등 어떤 형식으로든 일단 네트워크를 만들어 연합해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민간의료, 영리병원,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뿐만 아니라 덴탈리스, 의료금융, 광고 등 여러 가지가 너무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혼자보다는 연합을 통해 공동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의사들이 이 같은 문제에 일일이 대응할 수도 없으며 대처하다 보면 진료에 전념할 수 없다”면서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하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구조를 만들어 반드시 ‘연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박 대표의 강연 후에는 예네트워크 장우식 수석 컨설턴트가 ‘개원치과의 성장 방정식 10가지"라는 주제로 직원 및 치과환자 관리, 상담 기법 등 치과의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편 주최 측은 애초 70명으로 한정해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 참가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이번 특강에 참가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을 위한 강연을 다시 한번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메디파트너(주) 서동준팀장 / 02-3404-3260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