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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턱이 아파요” 금융기관 종사자 턱관절장애 심각

관리자 기자  2008.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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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치과 설문결과


환율폭등, 주가하락 등 계속되는 경제대란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턱관절에 ‘빨간불’이 켜졌다.
구정치과가 지난 9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구강내과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금융권 종사자 105명을 대상으로 ‘턱관절질환 실태’를 조사한 결과, 74%가 턱관절에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금융권 종사자들의 생활양식과 습관을 묻는 복수 응답조사결과 과도한 스트레스(52%)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어 치아를 꽉 무는 습관(39%), 장시간 턱 괴기(25%), 불량한 수면자세(19%) 등 올바르지 않은 생활습관 탓에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준 원장은 “실제로 증세를 가진 환자들을 진료한 결과 부정교합이나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턱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며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 금융권 종사자들의 경우 누적된 피로와 과도한 스트레스, 불량한 생활습관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