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17일부터 ‘장애인·노인 Respite Plus 프로그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회서비스 선도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신체적으로 제약이 있는 장애인과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이하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10년 8월까지로 지원대상은 노인, 장애인과 그 가족 등 총 8천명이며, 중증 장애인과 고령 노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 여행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총경비의 10%인 2만5천원만 부담하면 되고, 간호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 전문케어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인 가정의 욕구해소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여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여행목적지의 편의시설 및 인프라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경수 복지부 사회서비스기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등의 여행서비스 시장이 형성되고, 업계 스스로가 인프라를 갖추도록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