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구 협회장과 미래 치과계를 짊어질 예비치과의사들과의 만남이 전북에서도 계속됐다.
이 협회장은 지난 10일,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전원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데 이어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치대생들을 만났다.
특별강연에서 이 협회장은 치협의 설립목적과 회원현황, 연혁, 주요사업 등을 소개하고 치협이 회원들을 위해 개선 노력 중인 건강보험, 의료기관 개설, 의료분쟁 발생, 의료광고심의 등과 관련한 사항들을 설명했다.
특히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제도(AGD: Advanced General Dentistry)의 시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치협이 실시하는 ‘대국민 의식선진화 운동’ 및 ‘2013년 FDI총회 서울 유치’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해 치협이 치과의사의 위상을 위해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강연 후 가진 질의시간에는 ‘비의료인의 병원설립에 대한 치협의 입장’, ‘공동개원에 대한 조언’ 등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이 협회장은 선배치과의사로서 후배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협회장은 “졸업후 치과의사로서 바른 목표의식을 갖고 치과의사를 천직으로 알며 환자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김원기 학생(원광치대 4학년)은 “처음엔 전체 치과의사들을 대표하시는 높은 분이라는 생각에 긴장했는데, 치과의사로서 사회적 화합을 강조하는 친근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치협의 다양한 활동을 알고 미래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