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배 원장(원주 한빛치과의원·치의학과 91학번)이 모교인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최근 모교를 찾은 최 원장은 서거석 전북대 총장을 접견하고 “작은 정성을 통해 어렵게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1억원을 전달했다.
최 원장은 “평소 모교와 치전원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의미 있는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도 그 마음을 잊지 말고 미래에 또 다른 모교 후배들을 위해 고마운 마음을 환원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기부란 돈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닌 소중하고 고귀한 마음 그 자체로 아름다운 일”이라며 “졸업 후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도 모교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세계 속으로 웅비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서거석 총장은 최 원장에게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