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부(회장 조세열)가 지부 내 여자치과의사들을 위해 지난 7일 리베라 호텔에서 ‘여우의 밤’ 행사를 마련해 지부결속을 강화했다.
여성회원 39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전북지부가 여자치과의사들만을 위해 개최한 첫 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남옥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이사가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치과의사 이전에 엄마로서 자녀와 가족간의 따뜻한 대화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강연을 펼쳤다.
또 문진균 전주분회 회장과 강경찬 부회장이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했으며, 강선 원장(부부치과의원·전주분회)이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여 행사분위가 무르익었다.
김미자 전북지부 여성이사는 “지부의 여러 임원분들이 도와주셔서 행사가 잘 끝났다”며 “여성회원들의 회무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는데 참여한 여성회원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줘 기쁘다”고 밝혔다.
조세열 회장은 “(치과계에)많은 수의 여성회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 치과, 육아를 모두 신경써야하는 이분들의 노고를 헤아리지 못했다. 작은 행사지만 여성들만의 대화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향후 전북지부가 지원을 하다 역량이 강화되면 여성회원들 스스로 정기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1년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세열 전북지부 회장을 비롯해 김경선 치협 부회장과 심현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전북지부 임원 및 분회장 등 치과계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