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지난 13일 산악인 엄홍길 씨를 질병관리본부 건강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각종 건강증진 및 질병관리 활동을 통해 활발한 대국민 홍보를 전개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엄홍길 씨는 대한민국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4좌를 등정해 한국인의 기상을 드높인 강한 도전정신의 산악인”이라며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질병관리본부의 비전과 도전정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대사 역할에 적합한 인물이어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은 엄 씨와 질병관리본부 전체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산 등반객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염병 예방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겸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은 ‘전염병 예방은 손 씻기로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겨울나기’ 등의 홍보문구가 적힌 각종 홍보물을 배포하고, 손 소독제, 비누, 코인티슈 등 홍보 물품을 나눠줬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