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철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최신지견을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신상완)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고령자를 위한 수복치료의 전략’을 주제로 ‘2008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심포지엄, 오픈 포럼, 학술대회장 추천연자 강연, 특별강연, 논문발표, 해외연자 특강, 스탭을 위한 강좌, 포스터 전시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고령자들에게 최적의 보철치료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1000여명과 치과위생사 등 250여명의 스탭들이 등록했으며, 치대생 및 치전원 학생들 250여명이 전공분야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고령자의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박상학 조선의대 정신과 교수를 비롯해 박준봉·곽재영·이동환·송광엽 교수, 서봉현 원장이 연자로 나오는 심포지엄과 오픈 포럼, 학술대회장 추천연자 강연이 진행됐다.
처음 시도된 오픈 포럼에는 ‘Various Treatment Options in Maxillary Posterior area’를 주제로 김동근·김태성·이현석 원장이 패널로 나와 패널 및 청중간의 열띤 논쟁을 벌였다.
학술대회장 추천연자 강연에는 김희중 조선치대 교수, 주지신 원장, 한상운 원장이 강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여송신인학술상 후보 논문발표를 포함한 50개의 논문발표가 진행됐다.
학술대회 둘쨋날에는 해외연자 특강과 고정성 및 가철성 보철, 임플랜트 치료에 대한 각각의 팁을 소개하는 3개 주제의 특강, 5개 주제의 스탭을 위한 강좌가 열렸다.
특히 토마스 포드 플로리다 치대 교수, 조지 셸비 화이트 콜럼비아대학 교수, 시로 스즈키 알라바마대학 교수, 파하드 바히디 테헤란대학 교수, 류지 호소카와 큐슈대학 교수 등 5명의 해외연자 특강이 하루종일 메인강연장에서 진행돼 노인틀니 치료에서 임플랜트 시술, 보철치료시 한계극복 방안 등이 소개됐다.
이틀간 진행된 학술대회 기간동안 (주)신흥, 오스템임플란트(주)를 비롯한 14개 업체의 기자재전시와 46개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신상완 회장은 “지난 1998년에 이어 광주에서 다시 열렸다”며 “학술대회장의 역할과 책임이 더 커진 가운데 노령자를 위한 수복치료를 여러 분야에서 접근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동완 학술대회장은 “큰 책임을 맡아 최신지견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등 활성화된 학술대회가 되도록 했다”며 “학회의 역량이 지역에도 미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도 미리 전공분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