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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지원 접수 ‘오락가락’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공모 ‘잡음’

관리자 기자  2008.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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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접수를 받은 상근심사위원 공모에 치과의사가 배제된 채 치러져 공모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평원은 이번 상근심사위원 공모에서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치과의사에 대한 접수는 받지 않을 계획이었다.


기자가 접수 기간 동안 치과의사의 지원 여부에 대해 심평원 인력개발부에 확인한 결과 치과의사는 지원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한 원로 치과의사가 심평원에 치과의사가 왜 지원할 자격이 없느냐는 문제제기로 인해 심평원은 공모 접수 마지막 날인 10일 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치과의사도 지원할 수 있으며, 접수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이 원로 치과의사는 “치과의사가 지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애초에 치과의사에 대한 접수를 받지 않는다고 밝히다가 법적인 근거를 요구하자 접수 마지막날 입장을 바꿔버리면 누가 지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밝히고, 이번 공모의 응시자격 제한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한편 심평원은 이번 공모에서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지역심사평가위원장 및 심사분야, 평가분야 상근심사위원 등 총 34명을 공모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