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회원들과 회원 가족, 직원들이 삼각산(북한산)을 오르며 깊어가는 가을단풍을 만끽하면서 서로간의 친목을 굳게 다지는 행사가 열렸다.
서울지부(회장 최남섭)는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삼각산 환경지키기 자연사랑 치아사랑 회원 등반대회’를 회원과 가족 및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4·19기념탑 부근의 하주골에 집결해 운가사를 거쳐 대동문을 오른 뒤 진달래 능선을 통해 하산코스로 진행된 이날 산행은 회원 및 가족, 진료스탭간의 친목도모와 함께 자연사랑을 고취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현풍 고문이 구청장을 맡고 있는 강북구청이 앰블런스 출동을 지원하는 등 상당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지부는 행사장 입구에서 명찰과 김밥, 음료수, 과일 등을 나눠주었고 집결지인 대동문에서는 업체 등에서 제공한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등 치밀하고 깔끔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경품추첨시간에 서초구의 박용학 원장은 최고 연장자(74세) 참가상과 (주)신흥에서 제공한 임플랜트 M셋트를 1등 상품으로 받는 행운을 얻었다.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은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보다 철저하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뒷풀이 행사에 참가한 김현풍 구청장은 “삼각산의 이름을 찾는 것은 우리 정신을 찾고 일제시대의 잔재를 없애 우리의 기상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강북구를 더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