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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치과경영 분석법 제시 나성식·권기탁 원장 강연…200여명 회원 참석

관리자 기자  2008.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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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책위 심포지엄 ‘성료’


최근 전 세계적인 실물경제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 치과경영 분석 및 진단 방법의 공유를 위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과개원의를 위한 치과경영진단과 분석’을 대주제로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지영철·이하 위원회)가 개최한 제3회 심포지엄에는 전국 200여명의 회원 및 관계자가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치과경영을 위한 방법론과 철학, 대안을 아우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과 권기탁 원장(전주푸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소중한 자료와 노하우를 각각 공개했다.
제1부 강연에서 나성식 원장은 ‘치과의원 경영의 이모저모, 그리고...’를 주제로 치과의원의 포화 상태를 지적하면서 치과의사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나 원장은 2007년을 기준으로 개원의가 1일 평균 15명의 환자를 진료한다고 가정할 때 서울의 치과의원 수는 환자 대비 196%로 이미 과포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치과의원의 소득 및 매출 현황 등을 제시하면서 현재의 경영 상황을 비교 진단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 원장은 치과의사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로 ▲꼭 필요하며 알아야 할 것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지만 안하면 더 좋은 것 ▲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하면 더 좋은 것 ▲일어나서는 안 될 것 등 네 개의 큰 카테고리를 제시하면서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할 것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부 강연 연자인 권기탁 원장은 참석자들을 위해 본인이 개발한 소중한 프로그램인 ‘푸른셀’을 소개하며 치과경영에 있어서의 통계의 가치에 대한 철학을 피력했다.
“통계는 과학이며 이것보다 무서운 것이 없다”며 통계를 이용한 치과경영의 장점을 강조한 권 원장은 특히 엑셀데이터를 이용한 통계는 여러 가지로 유용하며 활용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치과 고유의 문서를 쉽고도 간단하게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푸른셀’의 제작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수기문서 사용 시 겪었던 불편함을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내면서 ▲데이터의 중요성 ▲엑셀이 좋은 이유 ▲데이터 입력의 기본 요령 등을 설명했다.
특히 수입과 지출(일·월·연계, 미수금, 항목별 지출), 각종 출납(기공료, 골드, 임플랜트, 재료), 환자관리(상담, 치료완료환자, 임플랜트 환자) 등 다양한 양식을 활용하는 예를 직접 시연하면서 장점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