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현 회장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연구회가 제2회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향후 연구회 출신 회원들이 국제적인 연자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장우현 회장은 대구카톨릭임플란트연구회 1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당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슬라이드도 없이 화이트보드만을 가지고 공부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0주년을 맞으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연수회가 이처럼 장수 할 수 있었던 것은 개척자 다운 기질을 타고나 언제나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는 (디렉터)손동석 교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임플랜트 관련 수많은 연구회들이 만들어졌지만 사실상 오래도록 장수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는 일정 부분 연구회를 진행하고 나면 가르칠 재료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장 회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손 교수의 경우 전 세계를 누비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얻은 ‘신지식’을 아낌없이 나누고 공유하면서 모든 지식을 회원들에게 오픈하고 있기 때문에 강의가 매번 새롭고 신선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시술에 문제가 생긴 연구회 회원들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는 등 언제나 솔선수범하면서 모범을 보이기 때문에 회원들끼리도 ‘단결’이 잘 된다는 것이 연구회의 자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회장은 “현재는 연구회 차원서 저널 리딩과 케이스 발표를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외부 임상의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좌를 늘려 임상정보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카톨릭임플란트연구회는 지난 98년 10월부터 시작한 임플랜트 연수회 출신들이 모여 99년 1기를 배출한데 이어 현재 24기까지 총 300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하면서 인지도 있는 치과계 장수 연수회로 손꼽히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