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정기이사회
양재희 병원장(한국산재의료원 창원병원)이 제5회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치협은 지난 18일 제7회 정기이사회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는 총 6명이 추천돼 경합을 벌인 끝에 한국산재의료원 창원병원에서 23년간 산재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술을 펼쳐온 양 병원장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관련기사 1면 참조>
시상은 다음달 15일 치협 회관에서 열리는 치의신보 창간 42주년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서 내년 1월에 전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 ‘사랑니 지치 발치 및 임플랜트 시술 후 감각이상’ 실태조사와 관련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보수교육 점수 2점을 요청해 옴에 따라 논의 끝에 이를 인정키로 했다.
현재까지 치과계에서는 보수교육의 목적을 ‘교육’으로만 국한해 설문 참여에 대한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미국이나 기타 선진국의 경우 ‘교육’에서 ‘직업개발’쪽으로 보수교육의 목적이 바뀌고 있는 추세로 특히 ADA의 경우 설문참여 따른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치협에서도 보수교육의 질 확보 차원에서 이를 인정키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치협이 지난 11일 의료계에서는 유일하게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자재위원회의 명칭을 ‘표준ㆍ자재’로 변경하고 관련 업무를 추가하는 등 직제규정을 개정했다.
치협은 그동안 치과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을 위해 지속적인을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지정으로 향후 치과계 치과재료, 기자재, 구강위생용품 등의 표준화 및 표준개발에 관한 사항을 전담, 주도함으로써 기자재 산업의 발전과 유통질서 등을 바로잡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채중규 전임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현 대한치과병원협회 부회장인 백형선 병원장(연세대 치과병원)이 치과의사전문의제도시행위원으로 새로 위촉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건강보험보장성강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 결과와 SBS 뉴스 왜곡보도 관련 언론중재위 조정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가 있었다.
또 대한치의학회가 준비 중인 임플랜트 표준지침 재정과 관련 회원고충처리위원회가 이 같은 표준 지침을 만드는 것이 의료분쟁시 자칫 회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함에 따라 치의학회에서도 이 같은 의견을 적극 수렴,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치협 2009년도 신년교례회를 내년 1월 9일에,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는 내년 4월 25일(토)에 실시키로 결정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