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릭(대표 김선영)이 주최하고 덴트포토가 후원한 ‘4인 4색 환자상담을 위한 디지털 카메라의 활용세미나’가 지난달 16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4인의 연자는 “디지털 시대에 있어 디카는 진료의 핵심요소로 임상진료의 기록 뿐만 아니라 환자상담을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는 공통된 결론을 도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은 ‘치과에서 디지털 카메라가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치과 임상촬영을 강의나 출판에만 사용한다는 선입관을 버려야 한다”면서 “디카를 사용해 진료 업적의 결과물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임상을 위한 최고 노력의 표출이다. 디카는 진료의 도구이며 카메라 없이는 진료를 할 수 없다”고 강했다.
‘초심자를 위한 쉬운 입문에서 적극적 활용까지’를 주제로 강연한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의원)은 임상사진의 촬영원칙을 설명하면서 촬영 시 환자에 대한 배려와 신속, 정확한 촬영을 강조했으며, 특히 “구치부 촬영에는 체어라이트를 사용할 것과 Eye-fi는 꼭 있어야 한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 연자인 김용성 원장(한마음치과의원)은 ‘치과의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디지털 사진을 촬영해 편집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디지털 사진을 환자 상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슬라이드화하는 방법 및 구내촬영 팁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ACDSee PRO 2를 이용한 프리젠테이션과 Pivot Monitor를 이용한 임상사진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조경안 원장(용인OK Line치과의원)은 Color in Dentistry에 대해 언급하면서 주로 사진의 색과 임상사진에서의 색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는 디카가 너무 평준화 되면서 ‘Eye sore’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임상사진은 노력과 욕심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으며 이것이 곧 임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성호 원장은 이날 강의료 전액을 덴트포토에 기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