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원·문경남 공동
Ⅰ. 서 론
상실된 치아의 대체로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료는 임상가에 의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상악 구치부 무치악에서 임플란트 식립 시 광범위한 치조골 흡수, 상악동의 함기화, 잔존골의 불량한 골질과 같은 해부학적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많은 연구에서 상악 구치부의 불량한 골질과 불충분한 골량으로 인한 임플란트 실패를 보고했다.
이러한 해부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방법으로 상악동 거상술(maxillary sinus augmentation)은 충분한 골높이를 획득할 수 있는 예지성 있는 골증강술이다. 1960년대 Boyne이 보철적인 목적으로 골조직을 증가시키기 위해 상악동에 골이식술을 시행할 것을 처음으로 제안한 이래 많은 임상가에 의해 변형, 발전돼 왔다. 현재 상악동의 측방 접근을 통한 상악동 거상술은 상악 구치부에서 5mm 이하의 잔존 치조골을 갖는 증례에서 임플란트의 초기고정을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골양을 획득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상악동 거상술은 Schneiderian membrane 거상 후, 그 하방에 신생골 재생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골이식재를 이식하는 술식으로 상악동 내 이식된 이식골의 종류와 양, 자가골의 양의 여부 등이 상악동 거상술과 동시에 식립된 임플란트 주변 신생골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왔다.
다양한 골이식재를 이용한 상악동 골이식술은 40년 이상 임상에 보편적으로 적용돼 왔지만 근래에 Lundgren 등은 상악동 내에 골이식재를 사용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해 성공적인 방사선학적, 조직학적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환자의 방사선학적 소견과 동물 실험모델에서 얻어진 조직학적 결과로, 손 등은 골이식을 하지 않고 상악동막의 거상 후 임플란트를 식립한 증례에서 방사선학적 소견과 더불어 최초로 인체에서 상악동 내 신생골의 조직학적 소견을 통해 골이식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상악동 내부에서 신생골 형성을 증명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상악동막 하방에 골이식재를 사용하지 않고 상악동 내의 신생골이 형성된 저자 등의 이전의 연구에 기반해 상악동막 거상 후 막이 초기에 함기화되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해 거상된 상악동막 하방에 흡수성 젤라틴(Cutanp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