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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관광 만족도 “80%” 해외환자 유치 경쟁력 충분… 홍보 강화 필요

관리자 기자  2008.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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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의료관광 경험자 만족도가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08 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에서 관광공사가 최근 아시아 지역 의료관광 경험자 및 향후 아시아 의료관광 의향자, 한국 의료관광 이용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전체 만족도는 80.3% 수준이며, 메디컬 스킨 케어가 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만족자들은 ‘의료진 친절(31.9%)’을 가장 중요한 만족이유로 꼽았으며, 치료·효과가 좋다는 답변도 18.1%로 조사됐다.


한국 의료관광 이용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권위 있는 진료·서비스(32.9%)’와 ‘유명 저널·잡지 소개(21.1%)’ 등이 많이 차지했으며, 서비스별 경험률에서는 아시아 의료관광 추세와 비슷하게 ‘메디컬 스킨 케어(47.4%)’와 ‘한방(38.2%)’, ‘건강검진(34.2%)’ 경험률이 높았다.


또 의료관광 경험자들은 단순한 시설·설비보다는 ‘의료진 수준(48.4%)’과 ‘신뢰성(36.1%)’을 상대적으로 중시했으며, 아울러 ‘비용(27.2%)’과 함께 ‘인적 서비스(27.7%)’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관광공사는 “이번 조사결과 의료진 추천이나 유명저널 등 전문성에 초점을 두고 한국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홍보를 적극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