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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며 동문들 힘이 되겠다” 경희치대 동창회 정기총회 ‘성료’

관리자 기자  2008.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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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시기’에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찾아가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경희치대 동창회(회장 김세영)가 지난달 25일 제37차 정기총회를 연 가운데 김세영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요즘 개원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내원 환자가 급감해 매출이 떨어지고 일부 네트워크 치과에서는 과다한 덤핑 경쟁을 보이는 등 한심한 세태가 등장하고 있다. 일부 해당 치과의 경우 면허정지, 자격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치과의사는 서로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동료라는 생각으로 서로 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세영 동창회장은 또 “경희치대 동창회가 선후배간에 원활한 소통을 하는 등 (치과대학 중에서) 최고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2009년도에도 우리만의 고유한 전통을 지키면서 선후배간, 동료간 끈끈한 동료애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동창회에서는 동문간 화합을 다지면서 회무 및 재무보고, 감사보고, 2009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또 16회 동문이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현재 몽골에서 진료봉사를 하고 있는 네바다 치과병원의 강지헌 원장에게 경치인상을 시상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실시해 2~3개월이 지나면 살아있는 동문회의 활동을 홍보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권영혁 대학원장은 축사에서 “보건복지부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에서 고배를 마셔 학장으로서 침체된 느낌을 받고 있다”며 “동창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좋은 프로젝트를 준비해서 향후 2~3년 안에 MRC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치의학 역사 자료실을 마련하고 자료를 수집 중에 있어 동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