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에 초대형 치과네트워크가 출범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출범한 제니튼 치과 그룹(대표 임지준)이 지난달 25일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향후 네크워크의 비젼과 세부 사업방향 등을 발표했다<사진>.
현재 서울치대 출신의 전국 200여개 치과가 회원으로 등록을 마친 제니튼 치과그룹은 병원 상호와 운영 시스템을 공유하는 기존 치과 네트워크와는 달리 각 회원 병원의 상호와 자율적인 운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동 구매, 공동 마케팅, 병원 경영 지원 등의 기본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네트워크 차원에서 국민구강보건향상을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 사회 공헌을 통한 의료소외계층지원, 보건정책제안을 통한 국민건강증진 지원, 학술 연구 사업 등 공익적인 사업 추진에 발벗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단 공동 구매 사업의 경우 ‘제니튼 초이스’ 라고 불리는 구매자 우위의 새로운 형식을 도입하고 지속적인 산학 협동 연구를 통한 품질 향상으로 2020년까지 20가지의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W1 2020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
‘제니튼 아카데미’에서는 온·오프라인 세미나와 강연회 주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사업도 추진된다. 네트워크는 의료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가칭)‘제니튼 복지 재단’을 설립해 의료, 정책, 문화 등의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는 향후 치과대학을 졸업한 치과의사들의 치과의술연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성교육도 담당하겠다는 포부며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국가 차원의 정책 개발을 위해 의료정책위원회, 법률윤리위원회 등 세부 분과위원회를 구성, 법률윤리위원장에 양승욱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를 각 분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임지준 대표는 “제니튼 치과그룹은 기존 치과 네트워크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와 사회 공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해 치과의사들이 주변의 상황에 흔들림 없이 환자 진료와 치과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사회적으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