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개 종합병원이 지원한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평가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44개 종합병원이 종합전문요양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종합전문요양기관 선정은 지난 7월부터 신청을 받아 전문기관에 의한 평가, 현지 확인을 토대로 종합전문요양기관평가협의회를 거쳐 확정됐다.
지금까지는 기존 종합전문요양기관에 대해 인정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시정기간을 부여하는 등의 기득권을 보호하는 체계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 평가는 3년마다 기존의 종합전문요양기관을 재인정하던 방식을 바꿔 매 3년마다 신청하는 모든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됐다.
이번 상대평가를 통해 수도권에서 중앙대학교병원이, 경기서부권의 경우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평촌) 등이, 경기남부권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새롭게 종합전문요양기관에 진입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44곳의 종합전문요양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향후 3년간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인정되며, 3년후에는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