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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현대해상 윈윈 노력 보상심사위 회의… 의료사고 최종 판단 법제위 위임

관리자 기자  2008.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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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보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원균·이하 보상심사위)가 첫 회의를 열고 의료사고 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치협 집행부와 배상책임보험사인 현대해상과의 상견례 자리를 마련하고 양 단체가 윈윈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다짐했다.


지난 1일 이수구 협회장, 이원균 위원장 등 치협 임원들은 집행부 출범이후 첫 보상 심사위 회의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고 배상책임보험사인 현대해상에서 의뢰한 의료사고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은 현대해상에서 의뢰한 의료사고 건을 주무 파트인 법제위원회에 위임, 최종적으로 판단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의료사고 보조금 신청서를 치협에 제출한 모 회원의 경우도 지급 기준에 의거해 보조금을 지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보상심사위 위원으로는 간사에 조성욱 법제이사를 비롯해 박영섭 위원(치무이사), 유석천 위원(총무이사), 마경화 위원(상근보험이사), 이상복 위원(홍보이사), 한문성 위원(재무이사), 안민호 위원(공보이사), 양승욱 위원(치협 고문 변호사) 등이다.


한편 이날 보상심사위 회의에는 배상책임보험 주관사인 현대해상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 양 단체와의 관계를 공고히 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해상 관계자들은 치협 임원들을 대상으로 책임보험 가입 현황을 비롯해 연도별 사고 및 보험금 현황에 대한 보고를 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의료사고율을 줄일 수 있도록 양 단체에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치과계 모든 회원들을 위한 책임배상보험이 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균 위원장은 “치협은 의료단체 중 배상책임보험을 가장 먼저 도입한 단체로 현재 8400여명이 가입하는 등 큰 규모로 발전했다”면서 “‘납입하는 보험료에 비해서 만족스럽지 못하다. 사고 발생 시 대처가 늦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되고 있지만 치협 차원에서 회원들의 안심장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