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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료차량 활용 방안 등 논의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 회의

관리자 기자  2008.1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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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세영·이하 위원회)는 지난 3일 회의를 갖고 대북지원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 및 개성공업지구 협력이동구강병원 지원사업과 관련한 이동진료차량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조선적십자병원 구강수술병동 현대화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한편 현재 남북관계 경색국면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진척되지 않고 있는 개성공업지구 협력구강병원 사업계획과 관련해 마련된 ‘이동진료차량’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이동진료차량은 45인승 버스를 확보해 이를 개조, 유니트체어 등 관련 치과장비와 기기들이 설치돼 있으며, 일부 기기만 설치 완료되면 직접 진료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세영 위원장은 “대북지원사업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남한에 있는 ‘이동진료차량’을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고장이 우려되는 등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내외 진료봉사 활동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들도 ‘이동진료차량’ 활용방안과 관련해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양로원, 외국인 근로자 등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에 적극 활용토록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조선적십자병원 구강수술병동 현대화사업과 관련 구강병동 강화도어 설치 지원과 아울러 물적 지원뿐만 아니라 학술교류를 통한 인적교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구강보건의료 중장기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세영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인 김홍석 대외협력이사, 박영섭 치무이사, 신제원 학술이사, 안민호 공보이사, 김 선 군무이사, 김종훈 자재이사, 마경화 상근보험이사, 박영채 정보통신이사, 정애리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