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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임상교육 메카 꿈꾼다 전남대 치전원 ‘임상교육관 준공’

관리자 기자  2008.1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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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진료실 등 첨단장비 갖춰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오희균·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호남지역의 치과 임상교육의 르네상스시대를 열었다.
전남대 치전원 임상교육관 준공식이 지난 2일 ‘전남대 치과병원 및 임상교육관’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배 웅 광주지부장, 이해송 전남지부장, 김윤수 전남대 총장, 타카시 사사노 일본 도호쿠치과대학 학장, 마구오위 중국 대련의과대학 구강의학원장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오희균 원장은 “전남대 치전원이 드디어 첨단 실습 장비를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임상교육시설로 거듭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임상교육관 준공을 계기로 전남대 치전원은 훌륭한 치의학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 치전원 임상교육관은 치과병원과 함께 운영되는 통합건물로 지난 2002년 정부로부터 첫 공사비 80여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2005년 총 사업비 153억원으로 증액, 2006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완공된 건물은 건축면적 2680.39㎡에 10층 규모로 건립된 대규모 치과진료 및 치과임상교육 전문시설이다.
건물 내에는 유니트체어 49대가 설치된 300평 규모의 학생진료실이 들어서 있으며, 라이브 서저리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으로 진행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실, 85대의 기공테이블을 완비한 기공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치의학 전문도서관과 공간통합이 가능하게 설계된 세미나실로 학생들에게 편리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건물 5층에 각종 공연 및 작품전시가 가능한 옥외정원을 마련하고 10층에는 스카이라운지 식당을 운영해 치전원생들의 휴식 및 여가활동까지 배려했다.
특히 임상교육관과 치과병원 건물 자체가 광주시의 야간경관조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밤이면 LED 라이트 조명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한다.
이수구 협회장은 “전남대 치전원이 전국 최대의 임상교육관을 설립하고 치과 의료 분야 인재 양성에 새 지평을 열었다”며 “훌륭한 시설을 바탕으로 치의학계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