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치과계 동량들을 위한 이수구 협회장의 특강이 광주와 대구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이 협회장은 지난 2일 전남대 치전원(대학원장 오희균)과 조선치대(학장 김병옥)에서, 4일에는 경북대 치전원(대학원장 권오원)에서 ‘치과의사 되기, 치과의사로 살아가기’ 특강을 진행했다.
전남대 치전원과 조선치대에서는 각각 3, 4학년 학생 100여명과 150여명이 강의에 참여했으며, 경북대 치전원에서는 1~3학년생 100여명이 강의를 들었다.
이 협회장은 강의의 시작에서 “돈을 목표로 치과의사의 삶을 선택했다면 여러분의 목표는 잘못됐다”며 “환자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사 본연의 목표를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강연에서는 ▲치협의 현황 및 ‘2013 FDI 유치운동’, ‘대국민 의식선진화 운동’ 등 치협 활동사항 ▲전문의 제도 ▲국민건강보험 관련 주요 이슈 및 주의사항 ▲졸업 후 개원 시 유의 할 점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됐다.
특히 이 협회장은 치과의사로써 지켜야 할 예절로 동료 치과의사의 폄훼문제를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다른 치과의사로부터 먼저 진료를 받고 문제가 있다며 찾아 온 환자에게 이전 진료의 문제를 지적해서는 안 된다”며 “동료치과의사의 진료상황과 입장을 모르는 상황에서 진료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향후 법적인 문제 뿐 아니라 동료관계의 문제까지 야기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