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도 HIV 같은 각종 전염병의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치과HIV감염예방연구회는 치과의료종사자들의 안전을 주목적으로 연구 활동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맹명호 치과HIV감염예방연구회(이하 연구회) 회장은 모임의 목적을 치과계 종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면서 연구회의 향후 방향을 설명했다.
맹 회장은 “치과에서 주사바늘을 제일 많이 사용한다는 연구도 있지만 현재 치과계에서는 HIV에 관한 제대로 된 인식이나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무방비상태와 같다”며 “HIV와 AIDS의 올바른 지식과 학술정보를 제공하고 홍보를 통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맹 회장은 “법적장치를 만들고 다양한 연구를 벌여 나가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회원을 공식적으로 모집했으며,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