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치과병원(병원장 홍성우)이 수도권 개원의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책임지고 나섰다.
가천의대 길치과병원은 지난 6일 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가천의대 길치과병원 협력병원 조인식’을 갖고, 인천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60여개 치과의원과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조인식을 맺은 치과의원들은 향후 2년간 길치과병원에 환자를 의뢰해 치과병원의 시설과 장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진료보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길치과병원이 주최하는 각종 세미나 및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임상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보조 인력까지 지원받게 된다.
특히 길치과병원은 조인식을 맺은 치과의원들의 특수기공 의뢰를 지원하고,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 등의 교육프로그램도 제공 할 예정이다.
홍성우 병원장은 “길치과병원은 조인식을 통해 지역 치과의원들에게 진료지원은 물론 각종 세미나 개최 등 학술교육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며 “대형 병원과 일반 개원의 간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 원장은 “일반 치과의원에서 치과병원으로 환자를 보낼 때 걱정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환자에게 따뜻한 치과진료를 펼침은 물론 협력 치과의원들과의 좋은 신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