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42주년 기념식·2008 올해의 치과인 상 시상식
올해로 42돌을 맞는 치의신보 창간 기념식과 2008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또 본지가 매년 올해를 빛낸 치과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2008 올해의 치과인상’에는 한국산재의료원 병원 가운데 치과의사로는 최초로 병원장에 오른 양재희 한국산재의료원 창원병원 병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부 본지 창간기념 행사와 2부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류호영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 김춘진·전혜숙·전현희 민주당 의원, 정하균 친박연대 의원, 김정균 고문, 안성모 명예회장,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 최종운 부의장, 김현기·김성우 감사, 김우성 전 감사, 한 송 강릉대 총장, 송준관 치기협 회장, 송종영 치재협 회장, 김원숙 치위협 부회장, 임정희 간호조무사협 회장 등 정·관계 인사 및 유관단체, 치과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이수구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치의신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발행인들과 편집인, 기자 및 관계자 여러분의 숨은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면서 “최근에는 제호와 지질을 변경하고 섹션을 보다 다양화 하는 등 신문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협회장은 또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많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훌륭한 회원들을 발굴 소개함으로써 치과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신경쓸 것”이라며 “아울러 치과계가 나아갈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호영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은 “지난 1966년 창간 이래 40년이 넘는 기간동안 치과의료계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과계 목소리를 생생하게 대변해 살아있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춘진 민주당 의원도 “치의신보를 보면 온갖 치과계 정보들이 다 담겨있다.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을 위해 유익한 소식들을 많이 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은 “치의신보는 그동안 규모와 내용면에서 국내 유수의 전문지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치과계에 닥친 여러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올바른 여론 형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 전혜숙·전현희 민주당 의원, 정하균 친박연대 의원 등도 축사를 통해 치의신보 창간 42주년 기념식과 양재희 병원장의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어 진행된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에서는 양재희 병원장에 대한 시상과 아울러 신성치과기재주식회사에서 후원한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양재희 병원장은 한국산재의료원 창원병원 병원장으로 지난 85년 치과과장으로 입사한 이래 23년이 넘도록 재직하며 병원 경영 수지 개선 성과를 비롯해 소외계층 무료봉사 진료에 매진하는 등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 원장은 수상소감에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며 “23년전 치과과장으로 병원에 입사해 병원장직을 맡기까지 분에 넘치는 행운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산재의료원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양 원장은 수상 상금 1천만원 전액을 창원병원 기금 및 스마일재단 등에 기탁하겠다고 밝혀 다시 한번 주위의 귀감이 됐다.
이어 케익 커팅 및 김정균 고문의 축하 건배제의가 있었으며, 라틴 댄스 스포츠 공연팀의 축하공연과 현악 3중주 연주가 펼쳐졌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