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국제표준화기구) TC 106(치과분야) 전문위원회(공동위원장 김경남 교수·김종훈 치협 자재이사)는 지난 17일 연세치대에서 회의를 갖고 국제규격 부합화를 위해 내년에 진행되는 표준화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올해 표준화부문 부합화사업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내년도 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검토했다.
아울러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국제표준화회의 결과에 대한 평가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국내대학에서 시행한 2건의 라운드 로빈 시험 결과를 발표했고, 1건의 신규 규격(NW) 의제를 발표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또한 앞으로 1년간 국내 대학에서 3건의 라운드 로빈 시험도 추가로 시행하게 되는 등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또 위원회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지난달 치협이 치과용품(ISO/TC 106) 174종 품목에 대한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한 지정사업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김경남 공동위원장은 “국제표준화사업은 품질경쟁력 향상은 물론 나아가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중장기적 계획을 갖고 지속적인 표준화 개발 연구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