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순회하며 미래 치과계를 짊어질 예비치과의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이수구 협회장이 이번에는 모교 후배인 서울대치의학대학원생들을 찾았다 <사진>.
이 협회장은 지난 9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치전원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선배로써 앞으로 치과의사로 살아갈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격려를 아낌없이 풀어냈다.
또 치협의 주요사업과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제도(AGD)의 시행, 의료기관 개설 및 관리의사 취업시 주의 사항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전반적으로 소개했다.
이 협회장은 특히 이날 “돈방석에 앉겠다는 욕심으로 치과의사가 되겠다면 지금이라도 직업을 바꾸는 것이 낫다”면서 “인생의 목표를 돈에 두면 반드시 실패를 하게 된다. 치과의사는 내 주변, 내가 관계하는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또한 “향후 노인치과병원이 치과계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면서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협회장의 치대생 방문 특별강연은 예비치과의사들에게 치협의 활동을 소개하고 치과계의 정서를 전달함으로써 치과의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치과의사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