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연구인력(보건연구사) 채용에 석·박사 출신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식약청에 따르면 식·의약품의 과학적 안전관리를 위한 채용시험(48명 모집)에 1085명(박사 134명, 석사 918명 등)이 응시해 23: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 1월에 실시된 1회 연구직 채용시험의 응시율 9:1(90명 모집에 808명 응시)보다 훨씬 넘어서는 수치로 우수인력 채용을 위한 나이제한 폐지와 다양한 전공분야 응시 허용, 경기불황으로 인한 청년층 취업난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했다.
응시생의 성별 경쟁률은 여성 742명, 남성 343명으로 여성응시자가 두 배 이상의 강세를 보였고, 분야별로는 식품분야 응시율이 46:1로 다른 3개 분야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