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참관기]CEREC Intermediate Course in Germany를 다녀와서

관리자 기자  2008.12.29 00:00:00

기사프린트


“새로운 시스템 도입 자신감 심어줬다”

김기형 원장
<CK치과의원>

 

 

 

출발
사실 처음 인천공항에서 하나 둘씩 모여 출국 수속을 할 때까지만 해도 이번 해외 연수가 그렇게 멋진 여정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어색한 첫 만남과 멋쩍은 인사와 함께 (주)신흥 관계자 외 6명의 초보 CEREC 유저들은 12시간의 장거리 비행속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했다. 인천에서 오후 12시 30분경에 출발한 비행기는 목적지인 푸랑크푸르트에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경(우리나라보다 8시간 느림)에 무사히 도착했다. 마침 공항에는 먼저 도착해서 시차적응 중이었던 피터 윤(시로나본사 한국 주재원)이 배웅을 나왔고 우리는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숙소 Bacchus로 향했다.

 

 

 

 

둘째날 CEREC 실습
시차적응이 예상보다 순조로워 한국에서 일어나는 시간대에 새벽을 맞이할 수 있었다. 숙소의 아침뷔페는 새벽 5시부터 시작됐는데 그보다 조금 일찍 일어난 필자는 미리 식당에 내려가 있던 차에 부지런히 아침을 준비하던 주방장 토마스와 자연스레 사담을 나누었다. 넉넉한 체구의 토마스는 누가 봐도 주방장임을 알 수 있을 정도였는데 자신이 한국영화를 상당히 좋아하고 그 중 ‘올드보이"와 ‘추격자"가 인상 깊었다고 귀띔해줬다. 사실 난 이곳 프랑크푸르트에 오게 되면 누구나 차범근 감독을 알리라 생각하고 차붐을 물어봤더니 엉뚱한 대답이 돌아온 것이다.


사소하지만 한국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던 독일에서의 첫 아침 만찬 후에 우리 일행은 시로나 본사로 향했다. 처음 본 시로나 본사는 탁 트인 입구와 외부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아웃테리어가 시원한 느낌이었다. 1층에는 여러 곳의 트레이닝룸이 있었고 우린 그 중 한 곳에서 첫 CEREC 실습을 시작했다.


첫 시간은 기공사 출신인 존 필립(아주 젠틀하고 능력있는 선생님이셨다)이 4시간에 걸쳐서 CEREC System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재료들의 물성에 대해 강의했고 자신만의 라미네이트 디자인 노하우를 보여줬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실습은 개업의이기도 한 닥터 헬무트 괴테가 맡았다. 괴테는 자신의 13년 동안의 레이저 및 CEREC 임상(CEREC 1부터 유저였다)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케이스와 함께 들려주었다. CEREC 수복물의 양호한 임상결과들과 최소침습에 관한 자신의 견해, 지각과민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알 수 있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Metal-free 수복물만을 임상에서 적용하고 있었던 괴테는 CEREC System의 효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며, 시스템 구비 후에도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한국 유저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결국 우리 유저들의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활용이 Key factor임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셋째날 하이델베르크대학 방문
시차적응이 완전히 끝난(자체추정) 우리 일행은 유서 깊은 하이델베르크로 향했다. 유럽문화와 역사에 전문가인(이번 코스의 숨은 공로자다) 피터 윤이 유서 깊은 하이델베르크대학과 독일의 학제에 대한 이모저모를 상세히 설명해주어 한결 세심한 눈으로 병원 곳곳을 살필 수 있었는데 이곳 치주과에는 자랑스런 한국 교수님께서 당당히 학과장을 맡고 계셨다.

 

김지선 교수님으로(독일에서 교수라는 칭호를 받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1시간 정도 교수님께서 직접 학교와 자신의 다양한 연구에 대해 소개해주셨는데 그 중에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셨다. 국내 치과대학과 연계해서 진행중인 국제 서머스쿨에 대해서도 그 취지와 추진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임플랜트에 대한 질문을 드리자 임플랜트는 자신도 상당히 좋아하는 치료 옵션이지만 치주재생치료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