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장영일)이 지난 16일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환자와 교직원을 위한 ‘2008년도 치과병원 가족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장영일 병원장을 비롯한 임원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12월을 맞아 한해동안 애써준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코자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된 행사다.
이우철 홍보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5인조 혼성밴드 ‘비밀놀이터’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팝의 향연으로 오프닝을 장식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뮤직퍼포먼스 예끼’팀이 동서양의 악기와 음악, 무용을 시각적이고 감성적으로 재구성한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여 교직원들로 하여금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장영일 병원장은 “올 연말은 금융위기 등 우울한 소식들로 침체 분위기가 길어지는 것 같다. 잠시나마 부담 없이 편안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찾고, 올 한해를 무사히 잘 마무리 하자는 취지에서 퍼포먼스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무엇보다 치과병원 가족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환자와 교직원들이 다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