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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재관 초대 학장 추모 조각상 전남치대 1회 동문회, 모교에 기증

관리자 기자  2009.0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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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치과대학 1회 동문회(회장 유종필)가 전남대 치과대학의 초대, 2대 및 4대 학장을 역임한 고 박재관 학장을 추모하기 위한 조각상을 제작해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오희균)에 기증했다.
지난달 30일 기증한 추모 조각상은 김대길(현 전남대 예술대학장) 작가의 작품으로 높이 2.4m P.R.P 재질의 ‘생명력(vitality) 2006’이라는 제목의 대형 조각상으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과병원 통합건물의 1층 로비에 설치해 학생들과 환자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됐다.
고 평강 박재관 학장은 전남대 치과대학 설립 초기에 초대 학장으로 재임하면서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치과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도 후학들에게 의료인으로서, 교육자로서 귀감이 됐었다.


동문회는 “최근 전남대 치과대학 동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치과대학과 임상교육관이 새롭게 개관해 동문들이 스승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추모 조각상을 모교에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도 박재관 초대 학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최근에 완공한 전남대 임상교육관 5층 소강당을 ‘평강홀’로 명명하기로 결정했다.
신경철 기자 jih@kda.or.kr